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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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냉장고 와인셀러,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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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뭔지 아세요? 짐 풀기도 전에 와인셀러 찾아보기였어요.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도시라 그런지 셀러가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그중에서도 다섯 군데를 골라서 돌아다녔어요. 각자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신기했어요. 어떤 곳은 현대식으로 꾸며서 와인을 예술처럼 전시해 놨고, 어떤 곳은 오래된 돌벽 그대로라서 시간 여행 온 기분이 들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Grahams였어요. 언덕 위에 있어서 도우로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끝내줬어요. 투어보다는 테이스팅 공간이 특히 좋았는데, 해 질 무렵에 창가 자리에 앉아서 테이오리 와인을 마시는데 그 순간이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직원분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와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기 좋았어요. 다른 셀러들은 지하에 있어서 좀 어두컴컴한데, Grahams는 햇빛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확 달랐어요.

물론 다른 곳들도 나름 매력이 있었어요. 어느 셀러에서는 오래된 오크통 사이로 걸어가는데 나무 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숙성 중인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었어요. 근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투어비에 테이스팅 비용까지 하면 인당 20유로는 기본으로 잡아야 해요. 그래서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현장에서 기다리면 시간도 아깝고,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와인셀러 다녀온 뒤에 숙소 근처에 있는 와인샵에 들렀어요. 사실 사고 싶은 와인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날은 재고가 없었어요. 대신 직원 추천으로 타라파카 그란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을 샀어요. 칠레 와인인데 가격이 착해서 그냥 한 번 마셔보자 싶었죠. 그날 저녁에 바로 열어서 마셨는데,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과일 향이 진해서 놀랐어요. 그래서 다음 날 또 한 병 사러 갔답니다. 여행지에서 그렇게 산 와인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다들 와인셀러 하면 프랑스나 이<a href="https://smartstore.naver.com/kms8570/products/12628117109" target="_blank" id="findLink">와인셀러</a>탈리아만 떠올리는데<a href="https://smartstore.naver.com/kms8570/products/12628117109" target="_blank" id="findLink">와인냉장고</a>, 포르투갈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특히 포트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하잖아요. 저는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Grahams에 또 가고 싶어요. 아직 못 가본 셀러도 많고, 이번에 못 마셔본 빈티지 와인도 있으니까요. 혹시 포르투 여행 계획 있다면 와인셀러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