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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생성형 AI 활용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아제약이 모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오너 3세인 강정석 회장의 경영 복귀 3년 만에 뚜렷한 성장 궤도에 안착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자 상품인 박카스의 신제품과 더마·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이 잇따라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지주사의 자회사 흡수합병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가동이 맞물리면서 강 회장이 추진해 온 성장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강정석 회장은 2023년 10월 동아쏘시오위원회 위원장(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앞서 2017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취임 후 사법 리스크로 약 6년간 경영 공백을 겪었으나, 특별사면 복권 후 지분 29.2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왔다.
강 회장 복귀 이후 동아제약의 실적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23년 6310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726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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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도 매출 4162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24.7%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사업별 4개 축이 견인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의 피부외용제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더마 브랜드 ‘파티온’의 라인업 확장과 박카스 신제품 ‘얼박사’ 론칭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오펠라헬스케어의 글로벌 일반의약품 4종 신규 매출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동아제약의 이 같은 성장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연결된다. 모기업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분율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을 신주 발행이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한다.
별도 법인이던 동아제약이 지주사에 흡수되면 박카스 등 동아제약이 가진 강력한 현금창출력이 지주사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된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컨슈머 헬스케어 경쟁력 및 현금창출능력 내재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투자재원 마련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자회사 중복 상장에 따른 지주회사 할인 요소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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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 이후에는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 회장이 .찍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은 ‘AI’다. IT 계열사 DAI와 동아에스티는 지난 7월 AI와 바이오 연구를 융합한 신약개발 플랫폼 ‘AIDDP’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AIDDP는 신약 후보물질의 설계·예측부터 분석 결과 시각화·관리까지 신약 연구의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이러한 신약개발 및 바이오 부문 투자는 동아제약 흡수합병 이후 지주사 체제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정적인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기반으로 확보한 현금 유동성을 미래 신약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정석 회장은 그룹의 신약개발 등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전문경영인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합병 이후 사업지주회사로서 동아제약의 기존 사업은 물론 신약개발과 바이오 영역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룹의 미래 청사진을
